기타 (일상, 생각 등)1 하루 단상 재택 근무를 하면서 육아의 역할을 바꿔가며 집안일을 오롯이 며칠 하다 보면서, 잘 알고 있었으나 잊고 있었던 나의 성향에 대해 뼈 아프게 느끼고 있다. 무모할 정도로 부주의한 생각없는 안전 불감증. 된장용기 깨기, 라면 그릇에 옮기다 쏟기 등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생각될 정도로 부주의가 낳은 결과다. 그저 생활 습관 등에서만 생기는 일이라면 쓸고 닦으면 그만인 것인데, 크게 보면 인생의 중요 갈림길이나 중요한 선택을 정말 놀랄 정도로 부주의하게 살아온 것은 아닌가 반성해 본다.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달, 더 길게는 몇 년을 준비하거나 쌓아 올린 성과를 한 순간의 기분, 오판 등으로 날려 버리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된장용기 깬 잔해를 치우면서 무의식적으로 되내였다. 단단해 지자 단단해 지자. .. 2022. 1. 6. 이전 1 다음